어느 날 고궁(古宮)을 나오면서 김수영 金洙暎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王宮) 대신에 왕궁의 음탕(淫蕩) 대신에 오십 원짜리 갈비가 기름 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 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 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越南) 파병(派兵)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이십 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悠久)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情緖)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 수용소의 제십사 야전병원(第十四野戰病院)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 경찰이 ..
2/1 ‘칭찬의 역효과’ - EBS 다큐프라임 1. 칭찬은 평가. 의도가 담긴 칭찬. vs 순수한 칭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 2. 교육에서의 칭찬과 인간관계에서의 칭찬. 2-1) 칭찬의 의도와 의미를 파악하여 가려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 때. 가치관 형성 전과 후의 칭찬의 허용 정도. 2-2) 대화에서 칭찬의 역할. 3. 칭찬을 하는 것과 관심 갖는 말의 차이점? - 둘 다 원하는 방향대로 이끄는 의도가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원하는 방향이 다르다. 전자는 그 행동을 강화시키는 것이고, 후자는 아이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4. 우리나라가 학식을 중요시 하게 된 역사적 배경 - 서양과 중국, 우리나라의 역사 비교 : 관리가 되는 경로 차이 5. 채소주스 실험과 관련하여..
일단 스터디 내용 보다, 이번 스터디 운영에 관해 개인적인 느낀 점 부터 말하고 싶다. 사실 우리는 세 명이 모두 전공 혹은 복수전공이 모두 달랐기 때문에, 각자의 전공분야와 관련된 주제를 하나씩 돌아가면서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이번주엔 나의 전공분야인 과학과 관련하여 스터디를 하기로 했고, 마침 나는 우주에 관심이 있었고 흥미가 갔기에 우주에 대한 것으로 주제를 잡고 싶어 했다. 하지만 나는 교양으로 과학을 접한 기회가 매우 적어서 난감했는데, 그때 인지가 이 책을 추천해준 덕분에 이 주제로 스터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내가 이 책을 많이 읽지 못해서 이 스터디를 이끌거나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되었고 ㅠㅠ 결국 우주얘기는 진짜 저 우주 너머로 가게 되었다……★ 그것이 정말 너..